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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화 대표는 청결이 목장의 생명이자 성공의 제일 요건이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돈을 들여 목장을 가꾸어 놓아도 깨끗한 목장이 아니면 성공은커녕 도태되고 만다는 것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이 대표는 누구보다 목장을 두루 봐왔다  
  1975년 본격적으로 낙농에 뛰어든 이 대표는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심혈을 기울인 끝에  
  1995년 마침내 부지를 마련하고 지금의 목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답이었던 땅을 개간하고 후퇴를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목장을 일군결과 지금은 가족공동체의 목장으로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HACCP과 무항생제 인증으로 위생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남다른 사고로 HACCP 인증을 빨리 받은 선목장은 무항생제 인증까지 받아 위생적인 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이 대표는 HACCP 인증을 적극 권한다. 기록관리는 물론 목장을 깨끗하게 하려는 의욕이 저절로 생긴다는 것이다. 무항생제 인증으로 받고 있는 친환경직불보조금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목장은 지금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조경을 하기에는 공간이 적은 감이 있으나 작은 부분도 활용하여 환경미화를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목장 주위로는 메타세콰이아를 한 바퀴 둘러서 심었다. 아직은 그 풍광을 감상할 수 없지만 훗날 모두가 쑥쑥 자라서 시선을 압도하는 자태를 연출하면 명소가 될 듯하다. 목장 증축을 하면서는 측백나무와 꽃나무도 많이 심었다.
심은 지 얼마 안 돼 아직은 눈에 안 띄지만 이 역시 만발하게 자라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진입로가 이 대표의 소유가 아니라서 여건은 그리 안 좋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조경은 다 해볼려고 계획하고 있다.

 
     
 
 

바닥관리에 그만인 동서향 우사
이 대표는 목장의 청결과 함께‘동물복지’를 크게 강조한다. “이제는 동물복지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라는 이 대표는 특히 소는 사람과 함께 일생을 같이 하는 가축이므로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두당 면적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기르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좋은 우유를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깨끗한 목장이 첫째, 적정한 두당 면적 확보가 둘째라고 한다. 같은 맥락이지만 이 두 가지를 갖추어야만 좋은 목장이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선목장은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대대적으로 증축을 했다. 이는 동물복지를 좀 더 차원 높게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1억원 이상을 들여 착유실을 신축하고, 운동장도 1,320㎡이나 늘려 4,300㎡여 면적으로 대폭 늘렸다.
퇴비사 또한 330㎡를 증축했는데, 이 정도 규모면 동물복지 면에서도 넉넉한 면적을 확보했다고 이 대표는 만족스러워한다.

낙농은 방역이 죽느냐 사느냐를 좌우한다는 이 대표는 목장 입구의 자동소독기부터 연막기에 이르기까지 해충 퇴치 등 사소한 부분 하나라도 민감하게 신경을 쓴다. 특히약품관리는 치료가 아닌 예방 차원에서 영양제 등 첨가제위주로 하고 있으며, 자가치료는 하지 않는다. 분만을 할때 영양제를 공급하는 정도만 하고 분만과 번식, 질병 등의 관리는 수의사가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점검하고 관리한다.
동서향인 우사는 태양의 이동경로에 따라 햇볕이 잘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다. 퇴비사까지 모두 6개의 우사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투명한 돔 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무엇보다 H빔으로 지어 우사가 매우 튼튼하다. 목장을 신축 이전할 때 너무 튼튼하게 짓는다고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폭설이 와도 끄떡없다. 특히 채광을 위한 시설이돋보인다. 차양막과 투명한 바람막이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남다른 노력이 엿보이는데, 목장 앞이 시원한 평야라 통풍도 매우 양호하다.
운동장은 톱밥과 왕겨를 5:5로 하여 보통 봄 가을 1년에 두 번 정도 교체한다. 특히 자택 거실의 대형 유리창으로 우사를 훤하게 볼 수 있다.

 
     
 
 

2열 3두 시스템 15년만에 2열 5두 오토텐덤으로 교체
눈앞에 일이 있으면 바로 실행하고 진취적으로 헤쳐 나가는 이 대표는 과감한 성격에 걸맞게 목장경영도 공격적이다. 남들이 미루고 안 하는 것도 모험을 하듯 밀어붙이는 이 대표는 설령 자금이 없다 하더라도 불도저처럼 추진한다. 모든 일은 두드리면 열린다는 믿음으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성격이다.
이런 스타일은 목장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지금의 목장을 일구는 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생산성 면에서 다른 목장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였다.
현재 유업체 N社의 DHA 기능성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선목장은 그 동안 꾸준한 가축개량을 통해 평균 유량33~34kg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능성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가의 평균 유량이 30kg을 넘는 게 드문 현실을 감안하면 월등한 성적이다.
또한 선목장은 한국기술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3년째 아버지와 함께 목장을 돌보고 있는 아들과 결혼 후 분가하여 살고 있는 딸은 물론 사위까지 거들고 있어 원유 품질이 뛰어나다. 유지방 4.0 이상, 체세포와 세균 등 1년 내내 100% 1등급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화목한 가족노동력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목장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
기술적인 착유로 위생과 유방염 예방에 철저한 이 대표는 봄에 시작하여 혹서기가 오기 전에 완료하려던 목장 증축이 생각보다 지연되는 바람에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나느라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애를 태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얼추 마무리를 하여 마음이 놓인다고 하는데, 착유실은 이번에 증축하면서 새롭게 정비했다. 15년정도 쓰고 있던 2열 3두 시스템을 2열 5두 오토텐덤으로 바꾸었고, 각가의 개체별로 개별관리를 위해 한쪽에 12마리가 한꺼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늘렸다. 공간이 넓어 아내와 아들, 딸까지 착유실에 들어가 일할 수 있는데, 보통 착유할 때 세 명이 들어간다.

 
     
 
 

퇴비는 그 효과를 인정받아 없어서 못 줄 판
목장은 앞쪽으로 논밭이 많아 자연순환형으로는 최적이다. 예전에는 소의 분뇨를 논에 뿌리면 벼가 죽는다 하여 농가들이 이용을 꺼렸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줄 판이다. 목장에서 나온 분뇨를 쓰니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늘어나 한 번 쓰면 서로 달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 덕에 분뇨 처리는 물론 볏짚까지 무료로 수거해 조사료로 쓰고 있으니 일석이조다. 분뇨는 2월과 10월 인근 초지와 주변의 경종농가에 50% 정도를 퇴비로 환원(벼농사66,000㎡)하고, 나머지 50%는 13,200㎡ 규모의 조사료포에 쓴다. 새롭게 확장한 660㎡ 규모의 퇴비사(250톤 저장)는 방지턱을 설치해 침출수 오염을 차단하고 있으며, 착유세정수 또한 오니 방식으로 적정하게 처리하고 있다.

 
     
 
 

조사료기반은 당진조사료단지를 임대해 확충
선목장의 고민은 조사료의 자급이다. 13,200㎡ 정도에 옥수수 엔실리지를 하고 후작으로 연맥을 심고 있지만 만족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올해는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수확도 하지 못했다. 땅을 사서라도 조사료를 생산해야 하는데 땅값이 비싸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당진 조사료단지를 임대하여 조사료 기반을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수수와 연맥은 자가 TMR로 하고 있으며, 수입 건초에 배합사료 쓴다. 물론 배합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비싼 기능성이다.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인‘우유빵’시식회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장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천안축협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 대표는 낙농자조금을 활용한 지역의 우유소비 홍보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천안‘흥타령축제’에는 매년 참가하여 천안시낙우회연합회 회원들과 함께‘우유빵’과‘우유화채’를 만들어 시식회와 함께 리플릿을 배포한다.
파란 빵, 노란 빵, 빨간 빵 등 예쁘게 색깔별로 우유빵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행사기간 5일 동안 3~40만에 이르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한다.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3~400m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요, 옆 부스에서 손님없다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 자조금과 연합회의 자부담까지 1,000만 원 정도 들어간다는 이 행사는 앞으로도 중단 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인근 경종농가(벼농사)에 직접 살포해주는 대신 볏짚을 제공받고 있음
경종농가와의 지리적 위치 등 연계성이 매우 좋음
착유실이 깨끗하며 축사 및 유우의 위생관리가 잘되고 있음
목장 진입로 양쪽으로 과수원이 있어 상쾌하며, 좁은 공간을 활용한 입구의 화단 등 노력이 엿보임
충남 도지회장을 맡아 도내 낙농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음
 
 
 
 
깨끗한목장가꾸기 중앙운동본부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88 축산회관 4층 / Tel. 02-588-7055~6 / Fax. 584-5144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