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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우수목장 > 2020년

’20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우수상]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왜 필요한지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영일영훈목장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을 실천하면서 조사료포 확충의 노력으로
높은 국내산 조사료 활용율을 자랑합니다.
정리정돈과 깨끗함을 강조하며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는데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목장주 윤창호 대표와 아내 김성희 씨는 무엇보다도 목장의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목장 경영에 있어서 목장의 청결이나 주변 환경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보기에도 좋고 청결하고 깨끗한 목장을 가꾸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목장주 부부,

그리고 목장주 부부의 뒤를 이어서 영일영훈목장을 운영할 후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체크포인트

영일영훈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윤창호 대표와 아내 김성희 씨 그리고 후계낙농인 윤영훈 씨

목장 소개

우사 주변 식묘 심기 및 화단 관리로 축사 위생 및 주변 환경 미화와 냄새 저감을 추구하는 목장입니다. 적합한 퇴비사 확충으로 친환경 광역단지에 퇴비를 배급하고 있으며 목장주 부부 내외가 여성농업인 진천군 연합회 활동 및 축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친환경 목장 추진, 깨끗한 목장 추진 등으로 지역 사회에 잘 융합되어 목장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목장주의 아들이 목장을 승계할 준비가 이뤄지고 있어 후계자가 목장주와 같이 낙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젖소가 편안한 환경이 중요

가을걷이가 끝난 논과 밭 그리고 산으로 이어지는 등성이에 영일영훈목장이 자리해 있다. 아무래도 냄새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는 목장주 부부는 인가에서 떨어진 이곳에 목장의 터를 잡았다. 냄새는 즉시 민원으로 이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냄새저감에는 특별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최소 하루에 1번은 축사 운동장을 로터리 치고 습도가 높은 채식장에 쌓인 분뇨는 이틀에 한 번씩 퇴비사로 전량 밀어준다. 수분이 높으면 파리가 꼬일 우려도 높고 무엇보다 냄새가 나기 때문에 수분 조절을 위해 톱밥은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축사 안의 공기흐름을 원활히 하도록 창을 터서 환풍기를 가동시키고 있다.

“저희 목장 우사에는 톱밥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톱밥을 많이 사용하면 바닥도 쾌적하게 유지되고 냄새도 저감되거든요. 소들을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톱밥을 주기적으로 전체 교체해주는 것이 아니라 쌓아놓고 질어진 부분에만 추가하고 로터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하면 경제적으로 톱밥을 사용할 수 있고 수분량도 조절할 수 있어서 1석 2조라는 것이다.
자주 질어지는 채식장 주변은 이틀에 한 번씩은 꼭 톱밥을 추가해 수분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관리해주니 미생물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냄새가 확연하게 줄었다고 한다.

운동장 깔짚관리는 질어진 부분에만 톱밥을 추가해 혼합해준다. 이렇게 하면 수분을 조절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그럼에도 목장주 부부는 냄새 저감을 위해 시설 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축사 지붕 지붕 앞뒤로 환풍기를 설치하여 환기가 잘되게 하였고 우사 내부에도 환풍기를 60대 이상 설치하여 상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였다.
파리 구제에도 목장주 부부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다. 그냥 맨 바닥에 끈끈이를 설치해놓으면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포대를 쌓아 그 위로 끈끈이를 설치해두어야 더 잘 잡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약품을 사용하여 해충을 처리했지만 지금은 약품을 사용할 수 없으니 좀 더 잘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생각해낸 것이죠.”

육성우사는 햇볕이 잘 드는 언덕에 따로 지었다. 예전에는 케이지에서 키웠지만 뛰어놀며 크는 게 건강에 좋다고 느껴 육성우사를 따로 만들어 키우고 있다.

“톱밥을 많이 사용하면
운동장도 쾌적하게 유지되고
냄새도 저감되거든요.
소들을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젖소들의 더위 저감을 위해서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다. 점점 햇볕이 뜨거워지는 5월부터 천장에 차양막을 설치해둔다. 더위에 민감한 젖소들이 조금이라도 더위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여름 내내 차양막을 쳐놓고 쌀쌀해지는 10월 말이 되면 차양막을 치워내고 젖소들이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육성우사는 착유우사에서 조금 떨어진 우사에 따로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 송아지들을 케이지에서 키웠을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장점도 있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아무리 단단히 바람 대비를 해도 케이지 안으로 바람이 들어왔고 설사 문제도 심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양지 바른 곳에 육성우사를 따로 만들어 키우고 있다. 결론은 성공적이었다.
“송아지들은 아무래도 넓은 우사에서 뛰어놀며 키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키우니 설사 문제도 줄어들고 더 잘 크더라고요.”

제 시간에 맞춰하는 착유

착유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물으니 목장주 윤창호 대표가 단번에 착유 시간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윤 대표가 목장을 경영하며 착유 시간을 어긴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한다.
“착유 시간은 되도록 정확히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젖소들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유량과 유질도 좋아집니다.”
착유 관리 역시 기본에 충실하여 관리한다. 착유는 전침지, 전착유, 본착유, 후침지 순으로 진행이 되고 유질 관리는 매일 집유 성적이 나오면 유질 성적을 분석하여 관리하고 있다.

(좌) 착유실은 물을 되도록 적게 쓰고 평소에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착유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 착유우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때문에 착유 시간이 되면 착유우들이 알아서 착유실로 들어오는 편이다.
(우) 냉각실 상단에 선반을 만들어 상자나 통에 필요한 물품의 이름을 적어 보관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공간 활용도 높아지고 정리정돈도 깔끔하게 된다.

처음에는 깨끗한 착유실을 위해서 물청소를 하며 깨끗하게 관리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습기가 높을수록 세균 번식에 용이한 환경이 된다는 걸 안 후로는 물을 되도록 적게 쓰고 깨끗하게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워낙 정리에 철저한 아내 김성희 씨는 냉각기가 있는 공간 역시 허투루 놔두는 법이 없다. 상단에 선반을 만들어 상자나 통에 필요한 물품의 이름을 적어 보관하고 있고, 그것을 선반에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낙농은 워낙 필요한 물품도 많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그 때마다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일이 되기 때문에 항시 정리정돈은 필수입니다.”

조사료포와 친환경 광역단지로 가는 퇴비

영일영훈목장의 약 170평의 퇴비사는 퇴비를 적층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퇴비는 원활한 부숙을 위해 월 4번 이상은 뒤집기를 해주고 있다.
이렇게 부숙이 된 퇴비는 친환경 광역단지에 일부를 납품하고 있다. 이곳으로 납품한 퇴비는 가축분 퇴비로 가공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는 영일영훈목장의 조사료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초평저수지 아래에 자리 잡은 6,000평 규모의 조사료포에서는 연중 옥수수와 오차드그라스 등을 심어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고 있다. 목장의 젖소들이 먹는 조사료기에 정성을 들여 키웠는데 기록적이었던 올해의 장마로 한 겨울에 급이할 곤포 사일리지가 모두 떠내려갔다고 한다. 워낙 비가 많이 와 저수지 수문을 개방한 것이 원인이었다.

약 170평의 퇴비사에 적층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퇴비가 모이면 월 4번 이상은 뒤집기를 해주며, 부숙된 퇴비는 친환경 광역단지에 납품하고 자가 조사료포에서 사용한다.

“목장으로 사일리지를 가져오면 쥐 피해가 있어서 그 때 그 때 가져다 먹이곤 했는데 올해 장마 때 사일리지가 전부 떠내려갔어요. 정말 주저앉을 정도로 절망했어요. 그렇지만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죠. 내년에는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조사료포를 가꿔야죠.”
그 외에도 멧돼지가 수시로 산에서 내려와 조사료포에 피해를 입히지만 목장주 부부는 조사료포 경작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자급조사료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조사료포에서는 젖소들이 먹을 옥수수와 오차드그라스를 심어 자가 조사료 활용율을 높였다.

후계자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가는 영일영훈목장

영일영훈목장로 가는 길은 유난히 화사하다. 몇몇의 목장들이 목장 내의 환경에 신경 쓰는 경우는 많았지만 영일영훈목장처럼 가는 길부터 꽃과 나무를 식재해두는 경우는 특별하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아내 김성희 씨가 목장 일을 하고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손수 가꾼 것이라고 한다.
지난 1990년대에 진천으로 내려온 목장주 부부는 송아지 7마리로 낙농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995년에는 15마리까지 늘려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처음 목장을 시작할 때부터 아내 김 씨는 목장을 진천에서 가장 예쁜 목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송아지 7마리로 목장을 시작한 목장주 부부, 진천에서 가장 예쁜 목장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목장을 가꿔왔다.

영일영훈목장의 크기는 현재 약 3,200평 정도지만 처음 젖소 15마리를 이끌고 이곳에 왔을 때엔 보잘 것 없었다. 돈을 버는 대로 축사에 투자하며 시설을 늘렸다고 한다. 비가림 시설도 설치하고 증축하여 규모를 키우던 때에 아내 김성희 씨가 축사 적법화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정말 놀랐어요. 필요할 때마다 증축하며 경영했던 목장이었는데 저희 목장이 부적격하다고 하니까요. 그 때부터 목장의 환경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아내 김 씨가 환경 정비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후계자인 아들 때문이다. 축산대학을 졸업해 목장주 부부의 뒤를 잇겠다고 결심한 후계자에게 잘 갖춰진 목장을 물려주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주 부부는 후계자에게 엄격할 땐 엄격하게 대한다. 또한 다양한 정부·지자체 지원에 대해서도 대가없이 받는 지원이 아닌, 앞으로 목장을 더 깨끗하게 가꾸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한다.

스스로 목장을 가꿔야 당당할 수 있어

아내 김성희 씨는 여성농업인 진천군 연합회 활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목장주 스스로가 목장을 깨끗하게 가꿔야 함을 주변 목장주에게 전파하고 있다.
처음에는 목장주 부부도 이런 목장 환경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언젠간 쓸 일이 있을 거라며 모아놓은 물건 때문에 목장의 정리가 잘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깔끔한 환경을 만들기까지 다투기도 하였다며 웃으며 회상하기도 했다.
“어떤 목장은 커피를 내오면 마시지 못할 정도로 깨끗하지 못한 목장이 있습니다. 그런 목장에서 나오는 우유를 소비자들이 과연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요?
우유 홍보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목장의 우유는 깨끗할 것 같다는 믿음을 소비자에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목장주들에게 스스로 목장 환경을 가꿔야 한다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목장주 부부는 후계자에게 잘 갖춰진 목장을 물려주고 싶어 적법화와 목장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주변 목장과 후계자에게 모범이 되도록 깨끗한 목장을 가꾸는데 힘쓰고 있다.

영일영훈목장은 각종 기록부 및 일지 기록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우유 홍보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목장의 우유는 깨끗할 것 같다는 믿음을
소비자에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목장주들에게
스스로 목장 환경을 가꿔야 한다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영일영훈목장은 목장뿐만 아니라, 진입로까지 깨끗하게 꾸며놓았다. 마을 주민들이 운동 삼아 목장 주변을 걷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아내 김 씨의 노력 덕분인지 마을 주민들이 스스럼없이 영일영훈목장 앞으로 산책을 온다고 한다. 특히 여름이면 아내 김 씨가 정성스럽게 심어놓은 원추리가 노랗게 꽃을 피운다. 그 길을 마을 주민들이 운동 삼아 걷는 것을 보면 목장 관리가 녹록치 않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목장주 부부는 늘 후계자에게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목장에 파리가 많고 정리되지 않고 냄새가 나는 것은 전부 목장주의 탓”이라고 강조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본인의 목장을 본인이 깨끗하게 가꿔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영일영훈목장의 목장주 부부. 앞으로도 변치 않는 깨끗한목장가꾸기 의지로 타의 귀감이 되기를 빌어본다.

아내 김성희 씨는 여성농업인 진천군 연합회 활동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장주는 본인의 목장을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목장에도 적극적으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를 전파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청북도 진천군은 중부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농공병진과 함께 하는 내륙도시이다. 충청북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40km 내에 청주, 음성, 괴산, 안성, 천안 등이 위치해 있다. 주요특산품으로는 쌀, 특수미, 수박, 오이, 토마토, 애호박, 파프리카가 있다.
진천군에서는 356농가에서 한육우 12,736마리를, 60농가에서 4,071마리의 젖소를 59농가에서 돼지 136,050마리를, 272농가에서 닭 2,983,659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2농가에서 3,116마리의 산양, 한 농가에서 3마리의 면양을 사육하고 있다. 이외에도 43농가에서 사슴 533마리를, 43농가에서 토끼 2,042마리를. 786농가에서는 개 10,693마리를, 46농가에서 오리 595,790마리를 2농가에서 거위 8마리를 142농가에서 꿀벌 15,371통을 사육하고 있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현지심사평

지역 우유 소비 활동과
스스로 깨끗하게 목장을 가꿔야 한다는
의지가 돋보여


영일영훈목장은 목장과 목장 주변의 미화와 조경에 목장주 스스로 힘쓰고 있으며 정리정돈이며 청결도 역시 뛰어났습니다. 착유실 역시 물을 적게 쓰면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우사 바닥은 톱밥을 넉넉히 쓰고 로터리를 주기적으로 해줌으로써 잘 관리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체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발생된 퇴비는 일부는 지역의 친환경 광역단지로 납품되거나 자가 조사료포에 사용되어 자가 조사료 활용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목장주 부부는 지역 내에서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종 교육도 열심히 참여하여 발전된 목장 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 목장에게 목장 환경을 깨끗하게 꾸미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