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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최우수상] 적절한 기계화를 통해 합리적인 목장 경영 송호목장

젖소들의 사육 환경을 위해 두당 사육 면적을 넓게 하고
스크래퍼나 콤포스트를 통해 효율적으로
우사와 퇴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못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목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다는 송호목장의 목장주 권민환 대표는

인공수정사로 축산업에 입문하여 1995년부터 목장을 시작하였다.

꾸준히 성실하게 목장을 운영하던 중 2018년에는 지금의 자리로 목장을 옮겼다.

그와 함께 적절한 기계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깨끗하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본인의 철학을 목장에 녹여낸 송호목장 권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체크포인트

송호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목장 소개

송호목장은 대형환풍기 운전과 운동장 바닥의 로터리 작업을 통해 해충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젖소 운동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채식장 바닥에는 분뇨 스크래퍼를 설치하여 젖소로부터 발생되는 분뇨를 수시로 수거하여 퇴비사로 분리하고, 수거된 분뇨는 퇴비사에 설치한 퇴비고속발효기(콤포스트)를 이용하여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퇴비를 이용해 수단그라스, 호밀 등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자원순환형 낙농을 구현하고 있으며, 우사 경계, 축사 부지 내 정원을 조성하고 꽃과 나무를 식재하였습니다. 특히 정원에는 연못을 조성하여 이웃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권민환 대표와 아내 김연숙 씨

기계화를 통한 합리적인 목장 운영

권민환 대표는 2018년 현재의 위치로 송호목장을 옮겨왔다. 합리적인 목장 경영을 위해 약 1,430평의 기계화된 최신식 우사를 건립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목장을 시작했다. 게다가 두당 면적을 높여 젖소들의 환경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송호목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스크래퍼와 콤포스트이다. 먼저 채식장에 스크래퍼를 설치해 채식장의 분뇨가 자동으로 퇴비사에 옮겨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옮겨진 분뇨는 퇴비사의 콤포스트로 부숙을 한다.
콤포스트는 보통 축산 농가에서 분뇨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낙농 분뇨는 수분이 높기 때문에 다른 축산 농가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콤포스트를 작동시켜야 한다는 것이 권 대표의 의견이다.

“스크래퍼를 통해 퇴비사로 분뇨가 모아지면 콤포스트에 분뇨를 넣습니다. 콤포스트를 사용할 때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지 않고 콤포스트 안에서 부숙하여 수분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량만 콤포스트에 채워 부숙하고 주기적으로 교반해주는 것이다. 너무 많은 양의 분뇨를 콤포스트에 채우는 것은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낙농 분뇨는 수분이 높아 콤포스트 안에서 뭉치는 경우가 많아 기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권 대표는 히팅을 되도록 하지 않고 콤포스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부숙이 된 퇴비 일부는 다시 운동장 깔짚으로 사용된다. 완숙퇴비 60%와 톱밥 40%를 혼합하여 운동장에 뿌려 다시 깔짚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3번 정도 운동장과 콤포스트를 오가면 고운 흙처럼 손 안에서 쉽게 부스러지고 수분감도 낮습니다.”

채식장에 설치된 스크래퍼는 일정 시간마다 채식장의 분뇨를 퇴비사로 옮겨줘 분뇨 처리에 드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콤포스트로 퇴비를 생산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수분도 조절이 용이하고 사람의 손이 덜 간다는 점이다. 게다가 퇴비사에서 부숙시킬 때보다 높은 온도로 콤포스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균과 잡균이 죽고 냄새도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게 퇴비사에서 만들어지는 퇴비는 약 2만 평의 자가 조사료포와 논에서 사용하고 있다. 조사료포에서는 수단그라스, 연맥, 호밀 등을 기르고 있고, 그 작물들은 다시 젖소들의 먹이로 환원되고 있다.

목장주는 성실함과 목장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권민환 대표는 목장주라면 무엇보다도 성실함과 목장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젖소의 컨디션이나 상태를 살피고, 목장 관리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목장 경영을 성실하게 했을 때에 목장의 시설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이 권 대표의 생각이다.

권 대표는 착유실에도 관심을 아끼지 않는다. 송호목장의 착유실은 2열 10두 헤링본으로 설치하여 20두가 한 번에 착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 대표는 평소에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착유실 청소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또한 착유 후에는 자동으로 유두세척을 하여 청결함을 높였다.

(좌) 스크래퍼를 이용해 퇴비사에 모아진 분뇨는 콤포스트에서 부숙을 한다. 목장주는 너무 높은 온도로 히팅하지 않는 것과 적정량만을 콤포스트에 넣는 것을 강조하였다.
(중) 콤포스트에서 부숙이 된 퇴비는 냄새도 없고 고운 흙처럼 부드럽다. 또한 퇴비사 에서 부숙시킬 때보다 높은 온도에서 부숙되기 때문에 부숙과정에서 병균이나 잡균이 죽는다.
(우) 2열 10두 헤링본으로 설치한 착유실은 평소에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자동으로 유두세척을 해 청결도를 높이고 있다.

“아무래도 목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깨끗하고 신선한 우유라고 생각합니다. 위생적인 착유를 위해 자동유두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 대표는 혈통을 중시한 계획교배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사육하면서 유질이 우수한 원유를 매일 생산하고 있다.
파리 구제도 송호목장은 다른 목장과 다르게 하고 있다. 송호목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자연계에 있는 먹이사슬을 이용해 파리를 방제하는 제품이다. 파리의 천적인 배노랑금종벌의 알을 제품화한 것으로 이 벌은 파리의 번데기 속에 알을 낳아 파리가 죽게 한다.
“이 제품은 천적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고 손도 덜 가서 좋습니다. 다른 목장에서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장주는 바쁜 목장 경영 중에도 목장 가꾸는데 힘을 썼다. 인근 주민이나 목장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목장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목장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아름다운 경관에 이끌려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어

송호목장은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깨끗하게 가꾸어진 목장과 편안하게 지내는 젖소들. 그리고 그 안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정원 한 가운데 있는 연못에서는 잉어들이 노니고 있고, 잔디가 심어져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놓았다.
목장주 권민환 대표는 바쁜 목장 경영 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목장의 정원을 가꾸어왔다고 한다. 또한 스크래퍼와 콤포스트를 사용하여 분뇨와 퇴비 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원이며 목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인·대차 소독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오가는 방문객들의 차량 소독은 물론이고 대인 소독 시설 안에 방명록도 있어 방문객 스스로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다.

송호목장은 파리 구제를 위해 천적을 이용한 파리 구제 상품을 이용한다. 자연계의 먹이사슬을 이용하기 때문에 파리 구제에도 탁월하고 끈끈이를 설치하고 치우는 수고가 줄어든다.

송호목장 근처에는 딸기 농장이 곳곳에 있다. 그래서 종종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오는데 송호목장의 아름다운 경관에 이끌려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목장이 워낙 깨끗하니 스스럼없이 목장에 방문하고 구경하는 것이다.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개나 닭 등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젖소 말고도 다른 동물들도 보여주고 싶어서요. 우리 목장이 체험목장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와서 젖소들을 보고 목장에 대한 인식이나 우유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호목장은 이웃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깨끗하게 가꿔진 송호목장 앞을 주민들이 지나갈 때면 다들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진 목장은 처음이라고들 말한다. 그와 함께 이렇게만 목장이 관리된다면 주변에 축산시설이 들어서는 걸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송호목장은 대차, 대인 소독 시설을 완비하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낙농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목장주

목장주 권민환 대표는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은 목장주 스스로 평소에 실천해야 한다고 늘 목소리를 높여왔다. 실제로 송호목장 곳곳에 체크리스트를 걸어놓아 목장의 환경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또한 목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입견과 목장주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죄의식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목장을 평소에 깨끗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인의 목장에 애정을 가지고 깨끗하게 관리함으로써 주변에 민폐가 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이기 때문이다.

곳곳에 체크리스트를 비치해두어 수시로 목장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다.

“목장주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목장이 콤포스트를 일찍 도입하여 사용하게 된 것도 분뇨 처리를 보다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권 대표는 목장의 환경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세정수 처리 방법으로 ‘활성오니법 착유세정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세정수 처리에 고민이 많은 목장들의 현실을 반영한데다 성능이 우수하고 설치도 간편하다. 게다가 설치비용이나 유지비가 다른 세정수 처리 방법보다 저렴한 편이다. 목장에서 관리하는 것도 전처리조에 잉여된 오니를 주기적으로 떠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도 덜 가는 편이라고 한다.
“현재의 세정수 처리도 정화조를 통해 처리되고 있지만 좀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낙농을 시작한 사람이니 모범을 보여야겠죠.”

“목장주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목장이 콤포스트를
일찍 도입하여 사용하게 된 것도 분뇨
처리를 보다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권 대표는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우유 및 유제품을 나누며 지역민들과의 교류에 부단히 애쓰고 있다.
또한 권 대표는 목장관리와 동시에 다년간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서울우유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역임하며 낙농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권 대표는 타지에서 맨손으로 목장을 시작하여 고생을 해왔기 때문에 낙농인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더욱 잘 알고 있다. 권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낙농인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낙농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좌) 약품도 잘 보이게 정리해놓아 필요할 때 찾기 편하게 정돈한다.
(중) 송호목장은 활성오니법 착유세정수처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설치비용이나 관리 비용도 저렴할 뿐 아니라 관리방법도 쉽고 좀 더 깨끗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이다.
(우) 송호목장은 음수조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

목장주는 바쁜 목장 경영 중에도 지역민과 낙농인을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목장주는 앞으로도 낙농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한다.

평택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평택시는 크게 남부, 북부, 서부의 3개의 권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지역내 총생산 중 78%를 차지하는 것은 광업 및 제조업이며 농림어업은 그 비율이 낮다. 종사자 역시 광업 및 제조업 종사자가 78,129명인 39.9%를 차지하는 데 비해 농림어업은 406명이 종사하고 있다.
평택 쌀과 평택 배, 평택 노각 오이가 특산물로 유명한 평택시에서는 총 11,179ha 면적의 농지에서 미곡, 맥류, 잡곡, 두류, 서류를 생산하는데 총 생산량 52,392M/T 중 미곡이 50,361M/T를 차지한다. 또한 442농가가 14,758마리의 한육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241농가에서는 12,719마리의 젖소를, 56농가에서는 101,622마리의 돼지를, 209농가에서는 5,734,256마리의 닭을, 47농가에서는 2,444마리의 염소를, 2농가에서는 19,0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현지심사평

스마트한 목장관리와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목장주


목장 입구부터 대차 소독 시설과 대인 소독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우사는 천정이 높아 환기가 잘되어 냄새가 없고 젖소들에게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언제 누가 와도 거부감이 없도록 목장의 환경 또한 깨끗하게 정돈하고 꽃과 나무를 식재해 놓았습니다.

퇴비 관리는 스크래퍼와 콤포스트를 활용하여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콤포스트는 목장주의 다년간의 비결을 통해 고장 없이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퇴비는 자가 사료포와 논에 활용하고 있어 자연순환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년간 우유 소비 촉진 및 축산 관련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낙농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착유세정수도 활성오니법으로 처리할 예정이라 밝히며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목장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