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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우수상] 6만 평 부지의 너른 체험목장 성동목장

HACCP는 물론이고 국내/국제유기농, 산지생태축산,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건강하고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우유 홍보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부여의 한적한 시골에 자리 잡은 성동목장은 지난 2009년 논산에서 부여로 이전했다.

목장주 이용우 대표는 목장을 옮겨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 대표는 5개의 인증 획득과 함께

체험목장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낙농 6차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후계자와 함께 본인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목장을 경영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체크포인트

성동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목장 소개

육만 평의 넓은 대지의 성동목장은 유기농인증 및 다수의 인증을 획득한 목장으로 낙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넓은 조사료포에서 기르는 작물로 조사료 비율을 높여 건강한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유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전환하고 우유를 홍보하기 위해 체험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동목장을 소개합니다.

이용우 대표와 아내 김경숙 씨. 그리고 후계낙농인 이상민 씨

유기농 우유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산과 산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성동목장은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입구에서부터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은 모두 목장주 이용우 대표가 직접 식재한 나무들이라고 한다. 나무들이 안내해주는대로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성동목장에 도착하게 된다.
처음부터 목장 부지가 이렇게 넓지는 않았다고 한다. 목장을 꾸려가며 주변의 땅을 조금씩 구입한 결과 6만 평의 목장을 조성할 수 있었다. 이 목장 부지 중 약 4만 평은 조사료포로 쓰이고 있고, 1만 5천 평은 방목초지 그리고 나머지 5천 평에 우사와 부대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목장 입구부터 목장 내부까지 식재된 나무들. 목장주가 직접 심은 나무들이다.

약 4만 평의 조사료포에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헤어리베치, 수단을 심어 조사료 활용율을 높였다.

성동목장은 HACCP는 물론이고 국내/국제유기농, 산지생태축산,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이 대표는 낙농을 하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우유를 생산할 수 있을지 줄곧 고민해왔다고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건 당연하지만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겠죠. 저희 목장에서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유기농 우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점에서 수입 조사료를 의존하는 것은 큰 이점이 없다고 느껴 조사료포를 확충하고 자가 조사료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조사료포에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헤어리베치, 수단을 심고, 방목초지에는 오차드그라스. 레드크로바 등을 심었다. 이 대표는 작물들이 푸릇푸릇하게 자라는 계절에는 보기에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유기농으로 조사료를 생산하다보니 수차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고민과 공부를 계속한 결과 땅이 비옥해야만 좋은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년간 기름진 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노력의 결과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었다.

(좌) 성동목장은 자가 조사료 비율이 매우 높다. 육성우, 초유우, 건유우의 경우 100%, 착유우는 85%에 육박한다.
(우) 평소 청결한 목장관리를 위해 곳곳에 청소도구를 비치해두었다.

현재 성동목장의 자가 조사료 비율은 매우 높다. 육성우, 초유우, 건유우의 경우 100%이고 착유우 역시 85%에 육박한다. 성동목장은 곡물사료와 알팔파 이외에는 다른 사료는 구입하지 않고 있으며, 곡물사료와 알팔파 역시 유기농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유기농으로 하는 게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그러나 점차 노하우가 생기니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년간 해온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젖소들이 편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

성동목장에는 약 1만 5천 평의 방목초지가 있다. 이 대표는 이 방목초지로 가는 문을 항상 열어둔다고 한다. 문을 열어두면 건유우와 초임우들이 원할 때 자연스럽게 방목초지로 가 풀을 뜯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젖소들은 방목초지로 가 한 바퀴 돌고 나서 스스로 다시 우사로 돌아온다.
“방목을 하니 가장 좋은 것은 번식계 질병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다리도 좀 더 튼튼하고요. 다른 목장에서도 방목을 하면 좋은 점이 많지만 워낙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니 쉽게 추천드리기는 어렵네요.”
젖소들을 위해서 착유실 역시 개선 중인데,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사이드 바이 사이드 2열 12두로 착유실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기 전에는 유량이 두당 36kg 이상 나왔지만 동물복지를 하며 농후사료를 적게 주면서 유량은 줄어든 편이라고 한다. 유량은 줄었지만 젖소들의 건강이나 유질은 더 좋아졌다.

(좌) 성동목장의 방목초지는 언제나 열려있다. 건유우와 초임우들이 언제든지 풀을 뜯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이를 통해 번식계 질병이 줄어들고 다리도 더욱 튼튼해졌다고 말한다.
(우) 목장을 지을 때부터 바람 순환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방향으로 우사를 지었다.

환기도 이용우 대표가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다. 목장을 지을 때부터 바람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나가는지 자세히 관찰한 후 가장 공기가 잘 통하는 방향으로 우사를 지었다고 한다. 목장 특성상 약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기는 더욱 철저히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사 내에 냉각기를 설치해두었다. 왜 우사에 냉각기가 있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더위를 저감하기 위한 이 대표의 아이디어 중 하나다. 냉각기 안의 물을 이용해 안개 분무를 해주면 기온을 3℃는 더 낮출 수 있다고 그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우사 내에 냉각기를 설치해두어 더운 여름철에 냉각기를 이용해 안개 분무를 해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기온이 3℃는 낮아진다는 것이 목장주의 노하우다.

자가 조사료포에 나가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는 퇴비

퇴비를 자가 조사료포에 전량 사용하는 만큼 퇴비에 대해서는 많은 공을 들인다고 한다. 특히 완숙되지 않은 퇴비가 퇴비사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우사 바닥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톱밥의 경우 여름철에는 6개월에 한 번씩 갈아주고, 겨울철에는 3개월에 한 번씩 갈아주고 있다. 또한 착유우사 바닥의 경우 콤포스트에서 나오는 퇴비를 운동장에 깔짚으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와 함께 하루에 2번씩은 쟁기로 운동장을 뒤집어 수분도를 조절하고 있다. 채식장의 분뇨는 1주일에 한 번씩 긁어 콤포스트로 처리하고 있다.
“퇴비 부분에는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고 또 투자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퇴비 부숙도 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장비를 점검하였습니다.”
성동목장은 퇴비사에 브로와와 콤포스트를 설치하였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하기 위한 이 대표의 결단이었다. 브로와와 콤포스트로 발효 부숙한 퇴비는 저장조에 보내 저장을 하고 있다.
“많은 양을 콤포스트 내에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총 처리 용량의 1/3씩만 넣어 작동하는 것이 나름대로 고장없이 부숙효과를 높이는 비결입니다.”
이렇게 완숙이 된 비료는 조사료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조사료포가 워낙 넓기 때문에 퇴비는 늘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액비도 공급받아 조사료포와 방목초지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콤포스트와 브로와 시설을 통해 퇴비 부숙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퇴비는 전량 자가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들이는 부분이다.

더욱 건강한 우유 생산을 목표로

성동목장의 넓은 부지와 조사료포는 천혜의 조건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조건만 좋다고 좋은 목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목장주 스스로 목장을 잘 관리하는 것만이 좋은 목장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인증을 받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성동목장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후 자료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인증 절차도 그렇고 심사도 참 까다롭더라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목장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심사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인증입니다.”
유기농 인증으로 인해 성동목장의 우유는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자회사 음료 브랜드인 백미당에 납품된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우유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성동목장의 우유가 소비자들에게 건강함과 깨끗함을 널리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복지와 산지생태축산 인증 역시 성동목장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는 증명과도 같은 인증이라 소중하다고 말한다.

다양한 인증을 통해 목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성동목장. 그렇기 때문에 기록관리와 서류화는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인증 절차도 그렇고 심사도 참 까다롭더라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목장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심사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인증입니다.”

내가 돈 벌자고 지역민에게 폐가 되어선 안돼

넓은 초지에 그림 같은 목장.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 같던 이 대표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논산에서 목장을 경영을 하던 중 근처에 공단이 조성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떠나올 수밖에 없었다. 또한 부여로 이전을 하고 목장 부지로 조성하는데 어려움도 겪었다.
“처음에 여기 올 때엔 지금의 체험장 부지도 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축사 부지만 겨우 사서 조금씩 늘려간 것입니다.”
이곳으로 이전했을 때 인근의 땅을 모두 구입할 수 있었으면 더 좋은 목장을 만들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목장을 꾸릴 수 있도록 받아들여준 지역주민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넓은 부지의 목장이지만 초기에는 목장 부지 밖에 구입하지 못할 정도로 목장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그래선지 이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금이며 기부금을 꾸준히 내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와 함께 체험목장을 운영하며 목장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1,500~2,000명에게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저는 돈을 목적으로 체험목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깨끗한 우유를 홍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우유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를 생산해야겠죠.”
군대를 다녀온 후부터 아버지의 곁에서 목장 일을 배워온 후계자는 앞으로 성동목장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또한 좋은 우유를 가지고 유가공품을 만들고 카페를 열어 사람들에게 성동목장의 우유를 조금 더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 생산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성동목장. 천혜의 조건과 성동목장만의 잠재력만큼 더욱 발전할 날을 기대해본다.

목장주는 지역민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장학금 및 기부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고, 무상으로 목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유 홍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부여군은

약 2,500여 년 전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도시, 부여는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했다. 부여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는 방울토마토가 있는데 단일 작목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13%를 차지하며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방울토마토는 450농가에서 14,000t를 생산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1,071농가에서 한육우 25,392마리, 70농가에서 젖소 2,507마리, 36농가에서 돼지 142,806마리, 754농가에서 닭 5,068,79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그 외에도 10농가에서 마필 35마리, 248농가에서 산양 7,527마리, 29농가에서 사슴 318마리, 54농가에서 토끼 820마리, 2,013농가에서 개 7,677마리, 18농가에서 오리 13,105마리, 7농가에서 거위 68마리, 281농가에서 꿀벌 25,048통을 사육하고 있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현지심사평

우유 홍보를 위한 체험목장과
자가 조사료 활용율을 높여
생산하는 유기농 우유

성동목장은 5개의 인증을 획득하여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목장으로 무엇보다 넓은 조사료포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가 조사료 활용율을 높여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콤포스트와 부로워를 이용한 철저한 퇴비 관리를 하고 있으며, 생산된 퇴비는 전량 자가 조사료포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험목장을 운영하며 우유 소비 촉진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목장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학금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소 노후화된 시설 정비만 한다면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목장으로 발돋움 하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