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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우수상] 고품질의 수정란을 통한 젖소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청혜목장

축사 안 더위 저감을 위해 축사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하였으며
그로 인해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3회 착유를 실시하여 목장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철원의 청혜목장은 1987년 현재 목장주인 이영근 대표의 부친께서 시작하신 목장이다.

이후 약 20여 년 전부터 이 대표가 부친으로부터 목장을 물려받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을 한 이 대표는 젖소의 우량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젖소들의 환경을 개선에 더욱 힘쓰고 있는 청혜목장을 찾아가 보았다.

체크포인트

청혜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목장 소개

청혜목장은 1987년에 목장을 운영하여 현재의 위치로 2015년에 옮겨왔습니다. 목장주 이영근 대표는 목장의 발전과 젖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며 귀감이 되는 목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사양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훌륭한 품질의 젖소를 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깨끗한 자연 안에서 건강한 젖소 사육과 우유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청혜목장을 추천합니다.

이영근 대표

유방염을 줄이기 위해 1일 3회 착유

청혜목장은 깨끗하게 착유장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착유우들의 유방염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3회 착유를 실시하고 있다. 목장주 이영근 대표는 종종 생기는 유방염을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자주 착유를 해주면 유방염 발생이 줄어든다는 걸 알고 약 4년 전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청혜목장의 시작은 다른 목장들보다 좀 더 빠르다. 새벽 4시에 첫 착유를 시작하고 오후 12시와 저녁 7시까지 총 3차례 착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몸은 조금 고단해도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착유우들이 적응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젖소들의 유방염이 줄어드니 항생제 사용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실제로 3회 이상 착유로 우유를 자주 짜주면 착유우들의 유방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유방에 우유가 가득 차 있으면 유방 내의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젖소가 눕거나 일어서는 등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어 심해지면 젖소들이 고통을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
더 큰 문제는 젖소들이 유방을 밟거나 상처가 나게 되면 유방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방염 예방을 위해 3회 착유를 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이 대표는 자주 착유를 하는 만큼 착유실 청결도 꼼꼼히 챙긴다. 젖소들이 매일 자주 드나드는 공간인 만큼 착유 후 바로 청소를 해 언제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좌) 1일 3회 착유를 통해 유방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 우) 착유실 청결을 위해 착유 후 바로 청소를 시행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생균제를 이용한 퇴비 혐기성 발효

목장주 이영근 대표는 약 3년 전부터 젖소들의 먹이에 생균제를 투여해 먹이고 있다. 젖소들의 건강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분뇨에서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에 우사 관리가 좀 더 수월하다는 것이다. 로터리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젖소들이 밟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부숙이 원활하게 진행이 된다. 이 때문에 분뇨처리에 대한 노동력도 많이 줄어들었다.
“생균제를 먹이면서부터는 분뇨 양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올해가 3년차인데 햇수가 늘어날수록 우사바닥 상태가 좋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혐기성 발효를 위해 청혜목장은 운동장 중간 중간에 퇴비더미를 쌓아올렸다. 이렇게 쌓여있는 분뇨들은 수분이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들면서 부숙이 진행돼 포슬포슬한 흙과 같아진다.
혐기성 발효를 통한 운동장 관리의 이점은 온도가 높지 않아도 부숙 효과가 뛰어나고 적정한 온도 유지를 통해 좋은 축사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부숙과 건조가 잘된 분뇨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깔짚 역할을 해준다. 부드러운 깔짚으로 인해 제엽염 등 발굽 질병이나 바이러스 질병, 소화기·호흡기 질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균제를 뿌린 후에는 유방염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목장의 경우 운동장 깔짚으로 인해 유방염이 발생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우리 목장의 우사 깔짚은 생균제로 인해 유익균이 많기 때문에 유방염은 물론이고 다른 병 발생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이 분뇨들은 봄과 가을까지는 채식장에서 발생하는 수분도 높은 분뇨와 섞어 다시 운동장 깔짚으로 재사용하게 된다. 이 때 왕겨도 함께 섞어주면 수분도 조절이 더욱 용이해진다. 이런 식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운동장에서 부숙된 퇴비는 겨울에 퇴비사로 밀어내 보관한다.
400평 넓이의 퇴사에 쌓인 퇴비는 2주일에 1번씩 포크레인을 이용해 뒤집기를 해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수분 조절과 제대로 된 부숙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잘 부숙된 퇴비는 퇴비 회사에서 가져가거나 청혜목장의 조사료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청혜목장 조사료포에서는 올해까지 젖소들을 위한 수단그라스를 길렀다고 한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옥수수를 심어볼 예정이라고도 했다.

(좌) 젖소들의 먹이와 우사 바닥에 생균제를 투여해 바닥에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터리를 자주 해주지 않고 젖소들이 걸어 다니며 밟아주기만 해도 퇴비부숙이 잘 이뤄진다.
(중, 우) 운동장 중간 중간에 퇴비더미를 쌓아놓는다. 수분이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든 퇴비는 부드러운 흙과 같다.

젖소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목장주의 끊임없는 노력

청혜목장은 젖소들의 더위 저감을 위해 축사 지붕과 외벽을 차열페인트로 도색했다. 차열페인트를 칠한 후 축사 내부 온도가 한층 낮아져 젖소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영근 대표는 차열페인트로 시공을 한 후 축사의 온도가 낮아지니 그에 따른 변화에 만족을 드러냈다.
“차열페인트 시공 후에는 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니 자연스럽게 해충이 줄어들더라고요. 젖소들이 시원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잘 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기 전에는 여름철 젖소들의 채식량이 대폭 줄어 걱정이 컸다고 말한다. 채식량이 줄어들게 되니 유량 역시 줄어들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수태가 되지 않아 8월에는 수정을 시키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차열페인트 시공 이후에는 채식량도 유지되고 유량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여름철 번식 검진 결과도 좋아졌다. 이 대표는 종합적인 면에서 차열페인트를 칠한 것이 젖소의 환경에 이로운 결과였다고 말한다.

부숙된 퇴비는 퇴비 회사에 가져가거나 자가 조사료 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차열페인트 시공 때문인지 청혜목장의 축사와 착유실은 여름에도 선선한 편이다. 무엇보다도 더위 저감과 젖소들의 환경에 신경 쓴 이영근 대표의 목장 경영 노하우 중 하나이다.
물론 차열페인트 시공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차열페인트 도색으로 인해 투광이 안되니 건조가 어려워 채식장 바닥관리가 잘 안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채식장의 분뇨를 자주 처리해주어야 했고 그만큼 노동력이 많이 들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균제와 왕겨를 사용하여 축사 내에서 혐기성 발효가 되도록 축사 관리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 대표는 사일리지를 차에서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목장 주변 공터에 도크 시설을 설치하였다. 부피와 무게가 크지만 사일리지를 조금이라도 쉽게 옮기기 위해서다. 덕분에 노동력이 확연하게 줄어든다고 한다.

(좌, 중) 차에서 사일리지를 쉽게 내릴 수 있도록 공터에 도크 시설을 설치하였다. 사일리지를 쉽게 내릴 수 있는 목장주의 아이디어이다.
(우) 청혜목장은 더위 저감을 위해 차열페인트를 도색했다. 이를 통해 축사 온도가 낮아지고 젖소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다.

“차열페인트 시공 후에는 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니 자연스럽게 해충이 줄어들더라고요.
젖소들이 시원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잘 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고품질의 수정란을 통한 고사양 젖소 사육을 목표로

단조롭다면 단조로운 목장 경영에서 이영근 대표가 재미를 찾은 것은 바로 젖소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미 2017년 홀스타인품평회 그랜드챔피언과 2019년 홀스타인개량협의회 품평회 8부, 14부 최우수목장으로 선정되었던 청혜목장은 이미 국내 품평회에서 명성이 높은 목장이다.
이 대표는 품평회를 통해 해외 유수의 목장을 답사하며 한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왜 같은 품종의 젖소를 키우는데 능력이 다를까?”였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해답을 고품질 수정란에서 찾았다.
암소들의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정액을 주입해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고가의 수정란을 구입해 이식하게 되었다. 그러한 노력이 암소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 대표는 보고 있다.
“암소의 품질을 높여놓으면 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젖소의 품질이 다소 올라가리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분양을 해달라고 하신 곳이 몇몇 있었지만 이에 응하지는 않습니다. 저만의 욕심일 수도 있지만 좀 더 젖소를 완성해서 분양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죠. 이왕이면 만족할만한 품질의 소가 나올 때 분양하고 싶습니다.”
좋은 젖소의 사육을 위해서는 사양관리는 필수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또 어떠한 먹이를 먹고 자라는지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이 대표는 이 부분에서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여 승부수를 띄워볼 예정이다.

고가의 수정란을 이식한 암소, 목장주는 젖소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친에게 물려받은 목장, 잘 가꿔가고 싶어

강원도의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청혜목장. 목장주 이영근 대표는 부친께 목장을 물려받은 후 합리적인 목장 경영과 훌륭한 사양의 젖소를 키워 경쟁력 있는 목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깨끗한 목장의 이미지를 위해 목장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를 둘러 심었다. 또한 방역청정을 위해 목장 주차장 입구에는 무인 대차 소독 시설을 설치해 놓았다.
이 대표는 향후 아내와 함께 치즈와 체험목장을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착유실과 원유냉각실은 목장을 지을 때부터 신경 써서 지었고 관리도 소홀함 없이 하고 있다.

(좌) 깨끗하게 정리된 사료 창고, 종류별로 정리해놓아 사용하기 편하도록 하였다.
(중) 청혜목장은 개체 현황판을 통해 사양관리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
(우) 청정 자연에 자리 잡은 청혜목장, 앞으로는 사양관리를 비롯해 목장 관리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청혜목장은 6차산업화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제가 젖소를 잘 키우고 미래에 아내가 체험목장을 잘 꾸려나간다면 목장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고 저희도 즐겁게 목장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성장의 꿈을 놓지 않는 이 대표와 청혜목장. 목표를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청혜목장의 밝은 미래가 선하다.

앞으로 치즈와 체험목장을 할 계획이 있다는 청혜목장. 그래서 착유실과 원유냉각실은 특히 신경 써서 건축하였다.

철원군은

강원도에 위치한 철원군은 다양한 전·사 유적지와 DMZ, 기암괴석과 한탄강,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등 역사가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지역이다. 특히 철원평야를 대표하는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 두루미를 관측할 수 있어 매년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탄강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은하수교를 개통을 통해 관광명소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총 12,645 헥타르의 경지면적 중 논이 10,094 헥타르, 밭이 2,551 헥타르를 차지하는데 그중 해발 250m 고지대, 황토흙, 청정한 DMZ에서 흘러드는 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철원오대쌀이 품질관리가 우수하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현지심사평

일 3회 착유를 통한 착유우 관리와
혐기성발효를 이용한
우사 바닥 관리가 돋보여

청혜목장은 착유우의 유방염 발생 저감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하루에 3회 착유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착유 후에는 바로 착유장을 청소하여 위생에 신경 쓰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우사 역시 목장주의 노하우를 통해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우사에는 차열페인트를 사용하여 여름철 더위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우사 바닥은 미생물제를 이용한 혐기성 발효를 통해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분뇨를 쌓아두었다가 다시 바닥에 깔아주는 것을 반복하여 부숙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이렇게 부숙이 완료된 깔짚은 수분도와 냄새가 적어 부드러운 흙과 같았습니다.

젖소 개량에 관심이 많은 목장주는 앞으로 고품질 젖소 개량을 통해 우유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유가공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