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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우수목장 > 2020년

’20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대상] 끊임없는 학습과 오랜 경영의 노하우를 담은 참샘목장

오랜 시간 목장을 경영해오며 나름대로의 경영 노하우와
아들의 자료 정리를 통해 합리적인 목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장 내 습도를 줄이기 위해 지상보다 목장을 1m 이상 높게 지어
습도와 배수에 신경 썼습니다.

약 40년 전 낙농의 길로 들어선 목장주 김주호 대표.

김 대표는 아내와 함께 지난 40년여 년간 깨끗하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 그리고 2018년에는 아들 김천호 씨가 아버지의 목장을 잇기 위해

목장에 들어오게 되었고 목장을 신축하였다. 신축된 목장은 김 대표가 지금까지

목장을 경영하며 습득한 노하우와 지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생의 대부분을 목장에서 보냈다는 천상 목장주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체크포인트

참샘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목장 소개

1978년 5월 16일 도입우 2마리로 시작하여 42년된 목장입니다. 배우자와 함께 낙농을 하며 깨끗하고 행복하게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목장주 김주호 대표. 현재는 후계 낙농인인 김천호 씨와 함께 목장을 신축하고 깨끗한 목장을 가꾸며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참샘목장을 소개합니다.

김주호 대표와 아내 인옥열 씨

환기와 습기 관리에 신경을 쓴 우사

참샘목장은 조용한 시골의 논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세워져있다. 이렇게 마을과 떨어져있는 곳에 지은 이유는 혹시라도 퍼질 수 있는 냄새 때문이다.
이곳으로 목장을 옮긴 건 2018년도의 일이다. 오랫동안 목장을 경영해온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후계자인 아들 김천호 씨가 목장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잘 나가던 회사원이었음에도 목장경영을 위해 과감하게 사표를 던진 후계자 김천호 씨. 김주호 대표는 이 김에 목장의 설비를 재정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목장을 이전하게 되었다.
참샘목장은 지대보다 1m 이상 높게 지었다. 혹시 모를 습도를 줄이고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한 김 대표의 노하우인 것이다. 전체적으로 지대보다 높게 지었기 때문에 목장 건설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우사 기둥을 다른 목장보다 1m 이상 높게 시공해 바람이 잘 통하고 환기가 잘 되게끔 했다. 환기가 잘 되니 자연스럽게 거미줄도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좌) 참샘목장은 지대보다 1m 이상 높게 지어 습도와 배수를 용이하게 했으며, 기둥을 1m 이상 높게 시공하여 환기도 좋게 했다.
(우) 운동장은 질어진 부분을 그때마다 들어내고 톱밥을 추가해 교반해준다. 또한 미생물제를 도포하여 냄새저감에 힘쓰고 있다.

“우사는 습도와 환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그래야 목장에 머무는 냄새도 줄어들고 젖소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운동장이 깨끗해야 대기장이 깨끗하고, 대기장이 깨끗해야 착유장이 깨끗하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운동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질어진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들어내고 톱밥을 추가하여 교반해준다. 즉 톱밥을 전량 교체해주는 방법이 아니라 소량 상시 추가해주고 있다. 참샘목장은 일반 톱밥을 사용하지 않고 수입 대팻밥을 사용하고 있다. 금액은 다른 톱밥보다 비싼 편이지만 수분도가 낮아 우사 바닥에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그와 함께 미생물제를 도포하여 냄새저감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일 쟁기로 교반해주고 음수조도 다른 목장보다 좀 더 많이 설치하였다.

한곳에만 음수조를 설치하지 않고 곳곳에 설치해 우사 바닥이 한곳만 질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은 음수조를 청소하고 있다.

“음수조를 여러 군데 설치해 분뇨가 한 곳에만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질어지는 곳만 떠내고 톱밥을 추가해주면 되니 절약도 됩니다. 또 젖소들이 어디서든지 물을 마실 수 있어 음수량도 높이고 있고요.”
높은 천장도 김 대표가 신경을 쏟은 부분이다. 팬라이트로 시공을 해 언제나 젖소들이 햇볕을 쪼일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람도 젖소들도 햇빛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대신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지하수를 펌프로 끌어올려 우사 천장에 뿌려준다. 환풍이 잘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더위가 한결 저감된다고 한다.

(좌) 천장은 팬라이트로 시공하여 투광을 통한 바닥 관리를 해주고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뿌려 더위를 저감하고 있다.
(우) 160평 규모의 퇴비사에서 생산된 퇴비는 전량 조사료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원활한 부숙을 위해서 퇴비사에서도 미생물제를 꾸준히 도포하고 있다.

약 160평 규모의 퇴비장에 모아진 퇴비들은 13,000평 의 조사료포에 전량 자가 처리하고 소량은 퇴비가 필요한 이웃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퇴비를 부숙하면서도 미생물제는 꾸준히 도포해주고 있다. 이렇게 톱밥과 미생물제를 통해 완숙이 된 퇴비는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
“작게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종종 우리목장 퇴비를 달라고 하세요.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퇴비를 실어다 드립니다. 다들 좋아하시니 드리는 저희도 뿌듯하고 부숙에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좌) 목장 주변 바닥은 모두 콘크리트로 깔끔하게 시공하였으나 목장 남쪽만은 시원한 바람이 통하게끔 흙으로 그대로 두었다.
(우) 참샘목장은 목장의 종횡 길이도 환기와 채광 효과를 골고루 얻을 수 있도록 목장의 풍향과 방위를 감안하여 지었다.

허투루 지은 것 하나 없는 목장

참샘목장은 김주호 대표가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총 망라하여 지은 목장이다. 그 때문인지 이유없이 만들어놓은 공간은 아무 곳도 없다. 축사의 다른 방향은 콘크리트로 시공하였어도 남쪽만은 흙으로 그대로 둔 것도 여름에 시원하게 하기 위한 김 대표의 노하우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아들이 이곳까지 콘크리트로 시공하자고 했어요. 흙바닥이 있으면 관리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렇지만 우사 남쪽을 콘크리트로 시공하면 여름철에 더운 바람이 우사로 들어와 젖소들이 싫어합니다. 돈 들이고 손해 보는 일이죠. 다소나마 공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우사 남쪽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중고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구해 소금과 중조를 보관하는 것도 김 대표의 노하우이다. 철제에 보관하면 금방 녹슬고 삭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싱크대가 딱 좋다는 것이다.

중고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구해 소금과 중조를 담는다. 녹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축사의 종횡 길이도 목장 부지 주변의 풍향 변화와 방위를 감안하여 결정했다. 그래야 축사 운동장 관리에 있어서 환기와 채광 효과를 골고루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축사의 규모를 너무 크게 짓지 않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이다. 폭이 45m가 넘어가면 환기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그래서 현재 목장에서는 착유우와 건유우가 있고 육성우들은 다른 우사에서 따로 키우고 있다.

착유실은 건식 착유를 통해 오염의 원천을 차단한다. 최대한 물 없이 꼼꼼하게 청소하고 있다.

또한 목장 내 두수 조절을 통해 우유의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마리당 8.3평의 사육면적을 확보하여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저감시키고 사육 환경을 개선하였다.
착유실 역시 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건식 착유를 통해 오염의 원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청소 역시 최대한 물 없이 꼼꼼하게 하고 있다. 세정수 역시 분기별로 자체 결과를 보관하여 신경쓰고 있다.

운동장, 대기실, 착유실 이 세 곳이 청결해야 좋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기실 역시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위생과 청결함에 힘써

참샘목장은 목장 곳곳에 빗자루와 청소 도구를 비치해 놓았다. 목장주 김주호 대표가 습관적으로 목장을 청소하기 때문이다. 40여 년간 해와서인지 습관이 되어 이제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라고 한다. 또한 경관을 위해 목장 주변으로는 연산홍과 소나무를 식재해놓았다.
목장의 특성상 매일 방문객이 있는 만큼 대인·대차 소독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그와 함께 발판 소독 시설을 곳곳에 비치해두어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다. 약품 보관함과 필요한 공구들도 언제든 쓸 수 있게 말끔히 정리해놓았다.
“잘 정리해두어야 정말 필요할 때 빨리 쓸 수 있으니까요.”

목장주는 목장 곳곳을 습관적으로 청소해 목장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천적으로 우사 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파리가 많지 않지만 이중 삼중으로 해충 구제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끈끈이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트랩을 이용해서도 파리를 잡고 있다. 또한 물 관리 역시 철저하게 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은 음수조 청소를 해주고 있다. 겨울철에는 적정한 온도로 물 온도를 조절해주고 조금씩 흘려보내면 얼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우사 바닥 관리를 잘해 파리가 많지 않지만 끈끈이나 트랩을 통해 파리 구제에 힘쓰고 있다.

부지런한 아버지, 꼼꼼한 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샘목장

참샘목장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착유실 2층이다. 착유실 2층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한쪽은 사무실로 개조하고 한쪽은 젖소들을 보고 방문객들이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놓았다.
“목장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소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체크하기도 합니다. 여유가 있을 땐 여기서 커피 한 잔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테라스처럼 트인 공간을 꾸며놓을 수 있던 것은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이다. 목장이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좌) 목장 곳곳에 체크리스트를 비치해놓아 목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다.
(우) 일반 톱밥이 아니라 수입 대팻밥을 사용하여 퇴비 부숙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미생물제 투여로 냄새저감에 힘쓴다.

목장주 김 대표는 아들과 몇몇 부분에서는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며 웃으면서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에게는 목장 운영이란 지난 시간동안 몸에 배인 습관과도 같다. 젖소에 대한 부분이나 목장일은 김 대표가 능통하지만 후계자 김천호 씨는 경영학과 전공자답게 정확한 데이터와 수치로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참샘목장은 어떤 목장보다 철저하게 기록화 되어 있다. 월 계획표에는 번식 진료 일자부터 수정일, 건유예정일, 분만예정일 등이 세세하게 기록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독실시 기록부나 가축분뇨 및 퇴비 관리대장 등을 각각 문서화시켜 체계적으로 목장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목장 경영면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목장을 깨끗하게 가꿔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장 곳곳에는 체크리스트를 걸어놓아 현재 목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형식적인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을 돌아보고 양심적으로 정확하게 체크를 해야 목장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인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을 돌아보고
양심적으로 정확하게
체크를 해야 목장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주호 대표의 오랜 목장관리의 노하우와 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경영에는 세대 간에 대립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매년 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발행하는 깨끗한목장가꾸기 책자를 보며 목장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 계획표를 통해 철저하게 목장 관리를 하고 있으며 소독실시 기록부나 가축분뇨 및 퇴비 관리대장 등을 문서화 해 체계적으로 목장을 관리하고 있다.

목장주 김 대표는 젖소와 함께 부대끼며 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사실 훌륭하게 목장 일을 해나가는 아들을 보니 이제는 목장 일에서 손을 떼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평생 해온 목장 일을 그만둔다고 생각하니 마치 인생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에게 목장을 물려준 후에도 곁에서 아들을 도와 함께 목장 일을 해나갈 예정이다.
후계자 김천호 씨는 목장의 깨끗한 환경을 더욱 가꾸면서 향후 체험목장 및 유가공 분야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이어질 참샘목장, 더욱 깨끗하고 발전될 참샘목장을 기대해본다.

깨끗한목장가꾸기 책자를 보며 목장을 목장주 스스로 깨끗하게 가꿔야 된다는 생각을 해왔던 목장주. 앞으로는 후계자와 함께 더욱 깨끗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예산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를 자랑하는 예산군은 충청남도 중북부에 위치했다. 비옥한 예당평야와 특산물인 사과를 자랑하는 예산군은 토지의 총면적 중 44.8%인 242.67km²가 임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중 과수원의 비율은 2.3%로 낮다. 임야를 제외하고 22%를 차지하는 것은 논인데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드문모심기’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열대과수인 천혜향·황금향의 재배면적을 확대해 새로운 소득 품종을 육성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현지심사평

깨끗한 목장 환경관리는 물론,
오랜 사양관리 노하우와
철저한 자료 정리가 돋보이는 목장


참샘목장은 입구에서부터 깨끗함이 돋보이는 목장입니다. 원활한 통풍을 위해 우사를 높이 짓고, 습도를 줄이기 위해 지대에서 1m 이상 높게 축사를 건축한 점이 돋보입니다.

목장 내에는 오랜 기간 목장을 경영한 목장주의 노하우가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남쪽에는 더운 바람이 우사 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콘크리트 시공을 하지 않는 등, 시설 면에서부터 작은 도구까지 목장주의 세심함이 여실히 묻어나 있습니다.

물통을 여러 곳에 놓는 등 우사 바닥이 질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질어진 부분에는 톱밥을 투여하여 뒤집어 수분을 낮추고 있어 냄새가 적었습니다.

수시로 목장을 쓸고 닦는다는 목장주 덕분에 목장은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사 내에 관리실을 설치하여 수시로 젖소를 관찰하며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목장 경영과 환경에 필요한 자료 관리가 철저히 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철저한 목장관리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목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