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슦닔紐⑹옣
  • 슦닔紐⑹옣吏룄蹂닿린
  • 2018뀈
  • 씪紐⑹옣
  • 뿬뿉뜶紐⑹옣
  • 꽑紐⑹옣
  • 뜒쁽紐⑹옣
  • 씤李쎈ぉ옣
  • 엫떎紐⑹옣
  • 踰뚮쭚紐⑹옣
  • 솕怨〓ぉ옣
  • 슦긽紐⑹옣
  • 뫖瑜몃ぉ옣
  • 닚씈紐⑹옣
  • 븳듅냽옣
  • 李쏀씗紐⑹옣
  • 湲몄씤紐⑹옣
  • 2017뀈
  • 2016뀈
  • 2015뀈
  • 2014뀈
  • 2013뀈
  • 2012뀈
  • 2011뀈
  • 2010뀈
  • 2009뀈
  • 2008뀈
  • 2007뀈
  • 2006뀈
HOME > 우수목장 > 2018년

’18년 우수목장 년도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입니다.

[우수상] 신념과 자부심으로 만든다 깨끗함의 대명사 벌말목장

‘긍정적 목장이미지 만들자’ 스스로의 약속
생체정보 인식시스템 - ICT기술로 젖소관리
변함없이 지금처럼 깨끗한목장 관리하는게 꿈

단순히 젖소를 키우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자부심을 키워나가는 목장이 있다.

목장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가진 이들에게 ‘깨끗한 목장’의

이미지를 남겨주고 싶다는 목장주 경치호 씨.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시작한 철저한 목장 관리는 이제 경 대표 삶의 일부분이 됐다.

매일같이 쓸고 닦은 덕에 지난 해에는 여주시의 추천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 대표의 목장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지 살짝 들여다보자.

체크포인트

벌말목장

목장현황, 목장 변천사

‘참 예쁜 목장’ 벌말목장

방문객을 맞이하는 깨끗한 표지판과 그 아래에 심어진 노랗고 붉은 꽃들이 목장 진입 전부터 벌말목장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완만한 언덕을 오르 니 오른쪽으로는 잘 정리된 축사가, 왼쪽으로는 아기자기한 꽃과 푸르른 잔디, 나무가 심어져있는 작은 마당이 있는 가정집이 보인다. 목장 앞으로는 황금빛으 로 물든 논까지 넓게 펼쳐져 있어 ‘참 예쁜 목장’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 예쁜 목장의 주인공은 경치호 씨다. 1994년 목장을 처음 시작해 2011년 지금의 위치로 목장을 이전했다. 현재는 1,500평 면적의 대지에 610평의 착유우사, 150평의 육성우사, 110평의 퇴비사, 30평의 착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해 온 이 농장에는 현재 29살의 동갑내기 아들 부부가 함께 들어와 살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3~4년 전부터 목장일을 도우며 일을 배우고 있는 아들 강수 씨는 여주대학교 자동차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왕 할 거면 제대로 배워서 하라’는 경 대표의 권유에 강수 씨는 다시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축산학과에 진학했다. 그래서인지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낙 농인임에도 목장일에 대해선 제대로 꿰고 있는 듯 보였다.
목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질문을 던지자 경 대표보다 아들의 입에서 대답이 먼저 튀어나온다.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답변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충실히 목장 일을 배워왔는지 짐작된다.

1,500평 면적의 대지에 950평 규모로 지어진 축사는 높은 천장구조로 공기흐름이 좋고 자동개폐식 지붕과 안개분무시설을 갖추고 있다.

ICT기술 활용해 손쉽게 젖소 관리

가만히 젖소를 들여다보니 노란 귀표 위에 주황색 태그가 하나 더 달려있다. 용도를 묻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들 강수 씨가 주섬주섬 휴대폰을 꺼내며 이 야기 한다. “젖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료섭취는 잘 하고 있는지, 발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간편하게 휴대폰으로도 확인 가능해 젖소 관리가 수월해졌죠.”
벌말목장은 젖소 생체정보 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있다. 처음엔 시험 삼아 마리당 임대료 5,000원씩, 한달 40만원 정도를 투자해 운영했다. 그러다 필요성을 느껴 기계 하나당 약 18만원 씩 총 1,620여만원을 들여 구매했다. 현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90마리 젖소의 상태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이를 이용해 반추, 발정, 사료섭취, 활동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때 파악할 수 있어 젖소의 건강상태나 번식 성적 개선에 도움을 받 고 있다. 경 대표는 특히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힘든 식체 파악이 쉬워졌다 말한다. “목장을 떠나 있더라도 휴대폰으로 젖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특히 젖소의 움직임이 둔하거나 없으면 휴대폰으로 신호가 오는데, 이럴 때 빨리 농장에 가서 직접 젖소를 확인하는데, 식체인 경우가 종종 있어요. 투자한만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 주황색 생체정보 인식 기기를 달고 있는 젖소의 모습.
(우) 소 생체정보 인식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반추, 발정, 사료섭취, 활동성 등 젖소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깨끗한 목장을 만들자” 첫 마음가짐으로

젖소들이 모여 있는 우사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비결을 물으니 교과서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평상시 매일 쓸고 닦고 하는 편이에요. 지저분한 건 성질에 맞지 않죠. 아들에게도 우사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을 습관화 하도록 교 육합니다.” 경 대표는 매일같이 우사 주변을 쓸고 닦는다. 우사 바닥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톱밥을 깔아 분기별로 교체하며 사료조쪽의 분뇨는 매일 한쪽으로 치워낸다.
또한 악취 제거를 위해 생균제를 사료에 섞거나 여름에는 마늘이 첨가된 파리기피제 등도 함께 급이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철저히 관리를 하는 데에는 경 대표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목장을 시작할 때 주변에서는 ‘목장은 더럽다, 냄새난다’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그런 주변 사람들의 선입견이 싫었고, 이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꿔놓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항상 쓸고 닦는 건 젖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해요. 다른 이들에게 목장이 깨끗한 이미지로 인식되게 하고 싶어 열심히 했더니 사람들이 ‘다른 목장이랑 다르다’, ‘참 깨끗하다’는 말을 많이 전해요. 그럴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는 벌써 햇수로 25년째 목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처음 목장을 시작할 때의 그 첫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정성을 다해 일하고 있었다.

벌말목장은 질병관리를 위해 젖소들에게 자가 TMR을 먹이고 있다. 환경에 맞게 여러 가지를 배합해 급이한다.

(좌) 부정적 이미지를 바꿔 ‘깨끗한 목장을 만들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
(우) 목장관리에 필요한 도구들을 한 눈에 찾아보기 쉽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용한다.

젖소 살리기 위해 시작한 자가 TMR 공급

목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만큼 경 대표는 질병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벌말목장은 자가 TMR을 사용하고 있다. 이도 처음엔 질병 관리의 목적이 컸다. 지난날 겪었던 마음 아픈 경험들이 바탕이 됐다.
“예전에는 저희도 시중에서 파는 TMR제품을 구입해서 먹였죠. 근데 자꾸 젖소가 병이 나고 죽고 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그때부터 번거롭더라도 직접 TMR 사료를 만들어 먹이고 있어요.” 자가 TMR을 먹이고 나서는 아픈 소가 줄었다. 목장 환경에 맞게 여러 가지를 배합해 사료를 먹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었다.
그는 질병 예방차원에서 생균제와 비타민제 섭취에도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안개 분무 시설을 이용해 우사 내 온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있다. 한 달에 2번은 목장에 수의사가 방문해 젖소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은 젖소가 발견되면 수시로 수의사를 불러들인다. 발굽 관리는 젖소 상태를 봐서 그때그때 하는데 보통 1년에 3~4회 정도 실시하고 있다.
목장 초입에는 소독시설을 설치해 외부 차량으로부터 오염 물질이 옮겨들어오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방역일지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우사보다 더 낮게 설치된 퇴비장 덕분에 바람이 막히지 않고 우사 전체를 관통한다. 부숙과정을 거친 퇴비는 질이 우수해 70%정도는 주변 경종농가에 공급된다.

퇴비 질 우수…강원도 초코베리 농장에도 사용

퇴비장은 축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약간 낮게 위치한 덕에 쌓인 퇴비에 가려 통풍이 막힐 일이 전혀 없다. 언덕 위에 지어진 축사의 지형적 이점을 충분히 살린 덕이다. 퇴비장의 분뇨는 정기적으로 뒤집어 가며 11월 중순까지 쌓아뒀다가 11월 말부터 다음해 3월까지 서서히 쳐 나가는 작업을 계속한다. 취재차 목장 을 방문했던 10월에는 그해 3월부터 쌓아놓은 분뇨가 부숙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여름에는 분뇨의 수분이 증발하고 건조돼 양이 별로 없어 거의 치우지 않고 그 대로 두었다가 주로 겨울에 작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여름에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증발되는 양이 적어 쌓아놓은 축분의 부피가 크고 눈이 오면 얼기도 해요. 그 때문에 주로 겨울에 두 세 번 정도 내보냅니다.”
이곳의 퇴비는 자가조사료포에 30%를 활용하고 70%는 주변 경종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필요한 이들은 누구든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데 주로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이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주변의 인삼 농가에서 퇴비를 가져다 쓰곤 했는데 요새는 잘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지역에서만 퇴비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멀리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가져갑니다. 시설하우스 농가외에 최근에는 강원도 홍천에서 초코베리 농사를 짓는 분들이 가장 많이 가져다 쓰고 있어요.” 3월부터 쌓인 퇴비라고는 믿기기 않을만큼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경 대표는 젖소에게 먹이는 생균제가 분변에 같이 섞여 나와 냄새가 덜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기존의 우사 뒤쪽으로 퇴비장을 400평 정도 추가 신축해 퇴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예정이다.

땅에 묻어놓은 방류정화조의 모습. 벌말목장은 착유세척수의 슬러지를 2회에 걸쳐 걸러낸 후 8단계 과정을 거쳐 방류정화조로 보낸다.

착유에도 원칙이 있다

벌말목장은 7마리씩 양쪽에서 총 14마리를 한꺼번에 착유할 수 있는 헤링본 착유방식을 택하고 있다.
“착유하는 사람마다 젖을 짜는 습관이 달라요. 그러니 젖소들에게도 여럿이 착유하는 게 좋을 리가 없죠. 그래서 주로 아들과 목부 둘에게 책임을 맡기고 있어요.” 경 대표는 착유에도 본인만의 원칙을 세워 관리하고 있었다.
착유세척수는 지난해 설치한 세척수 처리시설을 통해 관리하는데 방류정화조는 정부에서 800만원을 보조 받고 총 3,500여만원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착유실에서 나오는 착유세척수는 슬러지를 2회에 걸쳐 걸러낸 후 방류정화조로 보내 8단계의 정화과정을 거친다. 축사를 지나 마당쪽으로 걷다보니 바닥에 잘 펼쳐져 있는 유방세척포가 보였다. 경 대표는 유방세척포를 말려서 태우고 있다. 젖소의 유방을 닦아낸 세척포에 혹시나 남아있을 지도 모르는 세균에 의해 유방염이 전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꼼꼼함은 퇴비장 옆에 묶어둔 애완견 관리방법에서도 드러났다. 애완견 분변도 퇴비에 섞이지 않도록 따로 담아 땅에 묻는다는 경 대표. 무엇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 착유실의 바닥을 얼마나 깨끗하게 닦았는지 반짝반짝 윤이 난다.
(우) 착유실 정리에 사용하는 각종 도구들이 종류별로 구분돼 잘 정리된 모습.

여주시는

여주시는 동쪽으로 강원도 원주시, 북쪽으로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와 맞닿 아 있다. 남서쪽으로는 쌀밥으로 유명한 이천시가 위치해 있으며 동남쪽으로 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음성군과 접하고 있다.
인구수는 총 11만1,620명이고 1997년 10만873명, 2007년 10만6,926명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주시의 한육우 사육농가수는 690농가로 1만7,959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젖소 농가는 156농가, 돼지 농가는 87농가이며 각각 1만606마리, 16만 3,497마리를 키우고 있다. 닭 사육농가는 362농가이며 사육마릿수는 386만 5,880마리이다.

선정위원단 현지심사평

선정위원단 현지심사평

• 착유실, 사료관리, 물관리 등이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다. 축사 입구에 서부터 소독을 하는 등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
• 축사 주변 관리와 TMR과 첨가제, 각종 장비가 잘 정돈돼 있다.
• 파리와 악취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TMR에 첨가제를 섞어 먹이고 있으며 주변 환경에 매우 신경 쓰고 있다.
• 퇴비의 70%를 경종농가에 배포하면서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 유방세척포는 말려서 태우고 애완견 분변은 땅에 묻는 등 질병 예방에 애쓰고 있다.